'전교생 30명' 섬 지역 중등교사 교육부장관상 수상

강성명 기자 / 2023-01-03 20:25:37
국립국제교육원 동기 교사와 섬 한계 극복 위해 온라인 수업 협의 전교생이 30명에 불과한 전남 신의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진로 교육 유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의중학교 한정일 교사는 섬 특성상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한 중등학교 한국어반 학생과 지난해 7월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 신의중 학생과 말레이시아 세콜라 술탄 알람 샤 한국어 반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파견된 이은숙 한국어 교사와 직접 협의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한 점이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 교사는 섬 지역 학생의 눈을 높여주기 위해 조선대 약대와 광주과학기술원, 자율주행 자동차 양방향 관제센터 등을 방문해 진로 체험을 하고 5.18민주묘역도 참배해 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2박 3일 동안 진로체험을 했다.

또, 현대아산(주) 대북관광사업팀 이동민 부장을 시작으로 진로 전문가 조익수 교수, 고정민 여행 작가 등을 초청해 맞춤형 특강도 열었다.

한정일 교사는 "잘 따라와 준 학생에게 오히려 고맙다며 앞으로 진로 교육의 다양성으로 섬 지역 학생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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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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