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이전 시즌부터 중요하게 고려됐던 '편안함'이 이번에도 주요소일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방한에 치중한 패딩보단 보온 기능을 갖춘 코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올 겨울 아우터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소장은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따라 △테일러드 코트의 부상이 예상되며 △블레이저, 블루종, 보머 등 간편한 점퍼형 아우터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분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편안함과 격식을 갖춘 클래식 애스플로 룩을 강조했다. 이 룩은 일상복에서부터 출근룩까지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칭한다. 갤럭시는 △저지와 캐시미어 니트를 활용한 코트와 △부자재를 경량화한 울캐시실크 캐주얼 슈트 △캐시미어/캐시실크/알파카를 혼방한 아우터를 선보였다.
갤럭시의 최고급 라인 '란스미어'는 180수 소재의 우븐 패널 코트를 출시했다. 또 알파카 헤어 소재의 카멜 컬러 스트라이프 더블 코트도 내놨다. 관계자는 "부드러운 어깨 실루엣과 코듀로이 느낌의 소재감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갤럭시는 알파카 부클레 소재의 발마칸 코트, 저지 라이크 소재의 캐시미어 풀 퍼 라이닝 코트 등의 상품으로 아우터를 구성했다.
삼성물산은 "이전 시즌부터 중요하게 고려됐던 '편안함'이 여전히 중요 요소인 가운데, 워크웨어 컨셉의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플랩 포켓과 컬러 배색이 특징인 트러커 아이템에 코튼, 레더, 모직 등 다양한 소재 상품이 출시됐다"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에 포켓이나 지퍼 디테일을 추가해 장식적이면서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 인기"라고 분석했다.
올해 9월 삼성물산이 30년만에 런칭한 3040타깃 신규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는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하고,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이 더해진 '유틸리티 워크웨어' 컨셉의 아우터를 내놨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가격, 디자인, 품질을 바탕으로 △수납 기능 △실루엣 △레이어링 스타일이 가능한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워크레저' 트렌드에 맞춰 면 소재부터 캐시미어 혼방의 핸드메이드 초어 재킷을 출시했다.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업무 환경의 변화로 편안한 스타일이 강조되면서 셔츠를 변형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라 설명했다.
로가디스는 코튼 스트레치 데님 소재를 활용한 데님 트러커를 내놨다. 관계자는 "스트레치성이 좋아 착용감이 우수하고, 워싱 블랙 컬러로 모던한 감성"이라 소개했다.
슬로웨어는 두꺼운 골의 코듀로이 원단을 사용한 코듀로이 보머를 출시했다. 톤온톤 배색에 허리, 목, 소매에 립 조직이 들어갔다. 과거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이다.
다운 패딩 대체 제품으로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포근하고 보온성도 높일 수 있는 '시어링 제품'이 주목된다. 플리스 대체 제품으로는 광택이나 길이 변화 등 디자인 변주를 통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또 스트레이트 헴(소매 밑단)과 살짝 크롭된 실루엣으로 블루종이 셔츠 스타일로 나왔다. 레더에 패딩을 추가하거나 안쪽에 시어링이 적용돼 보온 효과까지 챙긴 아이템들도 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럭셔리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더욱 가볍고 유연한 가죽 소재를 사용한 상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기본 스타일 뿐 아니라 블루종, 재킷, 코트까지 여러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또 퍼가 믹스된 무통 시리즈는 가죽은 물론 아우터 아이템까지 적용해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타일이다.
로가디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가죽 소재의 카디건을 출시했다. 몸판은 가죽 소재를 사용하면서 소매는 니트로 디자인했다.
수트서플라이는 투웨이 지퍼와 탈부착이 가능한 시어링(에코퍼) 목깃, 뚜껑이 달린 패치 포켓과 골지 처리한 밑단과 소매가 특징인 시어링 보머를 출시했다.
삼성물산은 "올 겨울 전체적인 실루엣에서는 여유 있고 풍부한 볼륨감이 강조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시즌에 이어 숏 푸퍼가 계속 인기"라며 "짧아진 기장과 함께 다양한 길이감의 푸퍼가 인기"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푸퍼의 소재 표면은 젖은 듯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 부연했다.
이불을 두른 듯 온 몸을 감싸는 실루엣으로 숏 패딩을 추가하거나, 패딩에 퍼를 더해 보온 효과를 극대화시킨 아이템도 출시됐다.
로가디스는 푸퍼 스타일의 다운 상품을 출시했다. 관계자는 "짧은 기장부터 긴 기장 푸퍼 스타일의 상품으로 캐주얼한 장소뿐 아니라 셋업과 매칭해서 입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비공식 자리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킷 및 팬츠 셋업과 함께 가벼우면서 따뜻하고 풍성한 실루엣의 푸퍼를 매칭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메르는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에 볼륨감을 더한 모 혼방 소재 랩 코트를 출시했다. 편안하게 몸을 감싸는 디자인으로 벨트를 활용해 실루엣의 변화를 줄 수 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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