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원한 경기도 오산 아모레 뷰티파크 내 원료식물원은 기능성 식물 정원, 한방약초원, 전시온실 등 16개 주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전송이 아모레 팩토리 투어 담당은 "아모레퍼시픽 원료식물원은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원료인 인삼, 감초, 작약 등부터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1480여 종의 식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원료식물원 초입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시원(始園)에는 동백나무, 차나무, 모란, 작약 등이 있었다. 다음 공간인 기능성 식물 정원에 마련된 직사각형 화단에는 수분, 보습, 항산화, 미백, 영양공급 등 효능을 가진 식물들이 식재돼 있다.
그 외에도 한방약초원, 전시온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진다. 한방약초원에는 하수오, 백도라지, 감초, 현삼 등 100여 종의 약초들이 보존돼 있다. 이 약초들은 아모레퍼시픽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부터 려, 바이탈뷰티 등 한방 약초를 원료로 하는 제품들에 활용된다.
길목에서 마주친 나무에는 모과들이 달려 있었다. 모과는 비타민C가 많아 피부 미백 효과가 있어, 미백 제품 원료로 쓰인다.
사계절 내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시온실은 남부 수종부터 다양한 열대 수종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20~25도를 유지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역과 협력해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전 담당은 "제주 동백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이 동백 씨앗을 모아주시면 동백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담당은 "식물이 완벽히 선착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필요하다. 식물원을 잘 가꿔서 원료를 보존하고 보다 멋진 식물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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