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백화점 화장실에 '탯줄 달린 아기' 버린 20대 검거

박동욱 기자 / 2022-10-07 10:13:14
산모 추정 여성, 당일 밤 주거지에서 붙잡혀 부산시내 한 백화점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종이가방에 담아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 부산진경찰서 전경 [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진경찰서는 6일 밤 8시께 부산 기장군 주거지에서 피의자 A 씨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6일 오전 10시께 부산진구 서면의 한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여자화장실 세면대 밑에 숨진 갓난아기를 종이가방(쇼핑백)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쇼핑백은 화장실 청소원에 의해 화장실 밖 쓰레기 수거함으로 옮겨졌는데, 영아 시신은 오후 1시께 쓰레기 수거를 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숨진 아기는 남아로, 탯줄이 달려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백화점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시신을 담은 쇼핑백에서 지문을 채취해 피의자를 특정, 집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기가 태어나서 숨졌는지 사산인지에 따라 혐의 적용이 달라진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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