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힘, 문화향연으로 분출"…삽량문화축전 관람 인파 '역대급'

박동욱 기자 / 2022-10-03 14:45:07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첫 대규모 축제…10월1일 밤 폐막 신라시대 수도 경주의 관문이었던 옛 지명을 딴 경남 양산시의 대표적 축제인 '삽량문화축전'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폐막식 드론쇼 모습 [양산시 제공]

지난 30일부터 양산천 둔치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이고,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개최된 첫 대규모 축전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예년에 비해 행사 기간이 하루를 줄인 이틀이었으나, '양산-다시 삽량에서 통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알뜰하게 구성함으로써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였다.

인기가수 등이 대거 출연한 개·폐막 공연, 400대 규모의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쇼 등은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읍면동 주민들의 참여로 진행된 풍물경연, 삼장수씨름대회 등으로 시민화합의 장을 열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전시, 첫선을 보인 삽량시네마천국 등은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 나동연 시장이 풍물패 놀이에 참여해 흥겨워하고 있다. 

박제상 등 삼조의열(三朝義烈)과 삼장수·독립운동가 윤현진 프로그램 등은 지역 역사인물들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로컬푸드존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또 아이사랑 육아대축제, 평생학습박람회, 푸드페스티벌이 함께 개최되면서 축전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틀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은 역대급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채워져, 그동안 억눌렸던 문화적 욕구가 얼마나 컸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양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폐막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뛰는 양산의 무한한 저력 확인과 함께 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9월30일 양산천 둔치에서 열린 개막식 관람석 전경.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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