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여중생 성폭행' 혐의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구속

박동욱 기자 / 2022-09-25 15:43:06
국제해사기구 회의 참석차 부산 방문했다가 범죄 국제해사기구(IMO)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이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 부산 동부경찰서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

부산 동부경찰서는 25일 라이베리아 공무원 A(50대) 씨와 B(3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날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A 씨 등은 지난 22일 밤 11시께 부산시 동구 한 호텔 방에서 여중생 2명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역 인근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들을 투숙 중인 호텔로 유인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해사기구(IMO) 초청으로, 지난 21일 부산 기장군지역에서 개막된 해양수산부 주최의 한국해사주간 국제프로그램 일정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머무르던 중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렸다.

두 사람 모두 라이베리아 소속 공무원으로, 특히 30대 B 씨는 국제해사기구(영국)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했으나, 우리나라로부터 외교관 지위를 부여받은 게 아니어서 곧바로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아왔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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