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분기 영업손실 847억...전년동기比 87% ↓

김지우 / 2022-08-11 10:09:41
매출 6조6000억 원…12% 증가 쿠팡이 올해 2분기 매출이 두자릿수 늘고, 영업손실은 크게 줄였다. 

쿠팡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6714만3000달러(약 84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했다고 11일(현지시간 10일) 밝혔다.

매출은 50억3782만 달러(6조6000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에 쿠팡 현수막이 걸려있다. [쿠팡 제공]


쿠팡이 6617만 달러(834억 원)의 조정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EBITDA)을 거뒀다는 점이 주목을 받는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EBITDA 흑자를 이뤘다. 

2분기 말 기준 쿠팡 활성고객 수는 1788만5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1702만2000명)보다 5% 증가했다. 올 1분기 말(1811만2000명)보다는 1.3% 감소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282달러(35만5600원)로 전년 동기(263달러)보다 7%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48억7753만 달러(6조1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쿠팡이츠와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1억6029만달러(2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와우 회원들을 위해 독점 할인, 무료 로켓배송, 무료 쿠팡플레이 비디오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2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5억 달러로 늘렸다"고 말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초에 올해 조정 EBITDA 손실을 4억 달러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지침을 설정했는데, 흑자로 목표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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