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경…"정부 공공기관 혁신 일환" 정순성 경남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임기 3개월 남겨두고 이번 달 31일자로 자진 사퇴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9일 신임 이사장 채용을 위한 공고를 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으로, 공모 기한은 24일까지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 정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퇴는 의외라는 게 양산시 안팎의 반응이다.
4급 감사관 출신인 정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1월 김일권 시장 체제에서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정 이사장의 사퇴를 앞두고, 임원 관련 보수체계와 조직 체계 규정을 변경했다.
당초 공단 이사장의 월급은 서기관(4급) 13호봉으로 460만 원으로 책정돼 있었으나, 이번 보수체계 변경으로 200만 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연간 1500만 원이던 수당 또한 전액 삭감됐다.
대신 상임이사 자리가 새로 생긴다. 상임이사의 월급은 260만 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사장의 월급이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두 사람 몫으로 나뉘는 셈이다.
이처럼 조직체계가 변경되면서, 시설관리공단은 본부장급 상임이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의 혁신은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에 발맞춘 것으로, 공단의 조직 및 인력진단 검토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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