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부식車 판 벤츠 "고객車 무상 교환·환불 해주겠다"

송창섭 / 2022-08-05 19:36:02
지난달 24일 모 자동차 게시판에 글 올라와 논란
작성자 "새 차 샀는데 일부 부품 침수된 듯 부식"
"교환·환불 의사 밝히자 1500만 원 내라했다" 주장
부품 일부가 부식된 차를 팔아 물의를 빚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결국 해당 고객 차량을 교환, 환불해 주기로 했다.

▲ 국내 한 포탈사이트 인터넷 카페에 "벤츠가 침수된 차를 판 뒤 교환·환불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오히려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작성자가 글과 함께 올린, 침수된 벤츠 내부 모습. [인터넷 카페 캡처]

벤츠코리아는 5일 "당사는 고객분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고객분과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며 "벤츠코리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자동차 전문 인터넷 카페에는 "2주전 1억5000만 원을 주고 벤츠 GLS 신차를 샀는데, 출고 다음날 스피커 소리가 이상해 서비스센터를 방문, 콘트롤박스를 열어봤더니 침수된 것처럼 일부 부품들이 부식돼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작성자는 "교환을 요구했더니 회사측 관계자가 '침수돼도 주행에 문제가 없으며 자동차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교환·환불을 원한다면 되레 감가상각비용 600만 원, 취·등록세 9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을 내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UPI뉴스 단독보도 후 해당 사건은 큰 논란이 됐다. ([단독]벤츠의 '배짱장사'…침수된 차를 신차로 팔고 "교환 원하면 1500만 원 내라")

논란이 일자 벤츠코리아는 "해당 차량으로 고객이 불편 겪은 상황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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