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현대오일뱅크,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사업 맞손

김지우 / 2022-08-01 10:34:19
롯데제과가 신사업 영역인 '올레오케미컬'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정유사인 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한다. 올레오케미컬은 동·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비식용유지 사업영역이다.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식물성 유지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제과는 현대오일뱅크에 바이오디젤 원료유를 공급할 계획이다.

▲ 이진성 롯데제과 사업대표(왼쪽부터),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승수 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바이오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올레오케미컬 신사업 본격 진출로 ESG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료품 부산물 및 재생원료로도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공급 확대로 버려지는 식료품 부산물은 줄어들고, 기존 석유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식물자원을 원료로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인 화이트바이오 분야에 뛰어들었다. 롯데제과로부터 공급받는 친환경 에너지 자원을 원료를 화이트바이오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까지 대산공장 내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바이오디젤 보급 추진을 시작했다"며 "신재생연료 의무혼합제도(RFS)에 따라 현재 유통되는 경유에는 일정 비율 이상 바이오디젤이 혼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0월 탄소중립위원회가 현재 3.5%인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비율을 2030년까지 8%로 상향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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