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중국 결핵 백신공장 부지 확보…900억 투자

김지우 / 2022-07-13 09:44:43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 체결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가 중국 산둥성 지닝시와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둥루캉하오리요우와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가 공동 추진 중인 결핵백신 개발과 관련해 산둥성 정부 및 지닝시와 협력하는 내용이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계약을 통해 지닝시 고신구에 위치한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백신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약 4만9600㎡(1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 지난 12일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이 산둥루캉하오리요우-중국 산둥성 지닝시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 제공]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지난해 3월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했다. 국내 바이오 유망기술을 도입해 중국 현지에 상용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 중국 내 백신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이다.

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조속한 결핵백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추후 공장 생산설비 구축 및 인허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총 900억여 원을 투자한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이번 계약은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 시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꼽히는 공장 부지 확보 및 인허가 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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