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박 도지사는 주말을 반납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진해신항(1단계) 건설을 비롯해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국지도 60호(한림~생림, 매리~양산) 건설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마창대교·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등 6건이다.
'진해신항 건설'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대통령 지역공약에 포함돼 있는 만큼 2024년 조기착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2위 환적 항만을 목표로 하는 진해신항은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와 함께 동북아 물류플랫폼, 배후지역 물류단지 조성 등 경남 투자환경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다. 올해 상반기 기초조사와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했고, 2023년 설계·시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 1294억 원을 건의했다.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은 수산 부산물인 굴껍데기를 폐기물에서 자원으로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 해당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51억5000만 원이 필요하다.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는 서부경남에서 그린바이오산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임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자 도에서 기획하고 중앙정부에 제안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20억 원을 요청했다.
'국지도 60호선 건설'은 창원-김해-양산을 연결하는 국가도로망 구축사업으로, 780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제안했다.
'창원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은 교통인프라를 견고히 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과 함께 내년 1단계 원이대로와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구간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112억3000만 원이 소요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재정도로 수준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와 관련, 마창대교,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대책도 건의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정부 주도의 통행료 인하방안 연구용역, 마창대교 접속도로 진출입로 개선과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등의 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 역점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재부 예산 심의기간인 8월까지 실·국장들과 함께 직접 중앙부처 및 국회 설득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