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스닷컴, 무료 예약 취소·VIP 혜택 등 내세워
한국인 여행객 여행 트렌드 분석 및 인사이트 소개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트리바고 등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Online Travel Agency)을 운영하는 익스피디아 그룹이 리워드 혜택에 집중하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선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원키'를 론칭하고 이 같은 목표에 도전할 예정이다.
익스피디아 계열 호텔스닷컴은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설문조사 결과와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국내에서 호텔스닷컴에 주력하고,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리워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주 익스피디아 그룹 마켓 인사이트 매니저(부장)은 "가격을 쫒다보면 장기적인 고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회원 로열티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가격보다는 그 이상의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항공부터 숙박까지 계열 브랜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리워드 프로그램인 '원키'를 조만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확한 론칭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우 익스피디아 그룹 마켓 액티베이션 매니저(차장)는 "호텔스닷컴은 변화하는 여행 요구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 다양한 숙박 옵션들과 툴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쉽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별로 따로 운영했던 리워드 프로그램을 항공부터 숙박, 렌트를 통합한 새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텔스닷컴은 '무료 예약 취소'를 비롯해 10박 예약 시 1박 무료, 비밀 가격으로 숙박시설 즉시할인, VIP 액세스 혜택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무료 예약 취소 서비스의 경우 "취소 가능 기한으로 안내된 날 오전 12시 1분까지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등의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매니저는 "고객 서비스(CS)를 개선하기 위해 법률팀과 작년부터 지속 논의하고 있고, 취소기한 기준 시간 지역이 어디인지 명확히 하고, 현재 한국 시간대에 맞춰 서비스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데믹에도 한국인 여행객, 해외 여행 망설이는 이유
호텔스닷컴은 이날 국내 아웃바운드(해외) 여행 트렌드와 함께 국내 아웃바운드(해외)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호텔스닷컴이 올해 6월 1~9일 18~45세 한국인 1000명을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86%가 '3개월 이내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을 망설이는 요인으로는 '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걱정되어서' (46%), 예산/비용(36%), '목적지의 현지 상황을 확신할 수 없어서'(28%), '길고 복잡한 격리 관련 규정'(25%), '거주 국가를 벗어나 여행하기 불안해서'(17%) 등이었다.
대부분의 한국인 여행객들은 향후 3개월 내 국내 여행은 평균 2~3회, 해외 여행은 평균 1~2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당 평균 여행 일수는 4일로 집계됐다. 해외 여행 경비로는 '최대 150만 원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28%), '최대 200만 원까지 사용할 의향이 있다'(25%) 등으로 나타났다.
숙소 선택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3대 요소는 '쾌적한 헬스장과 수영장을 갖춘 보다 좋은 시설의 숙소(35%)',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34%)', '더 안락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숙소(28%)'로 나타났다.
럭셔리 숙소에 대한 선호도 지속됐다. 올해 6~9월 여행 기준 호텔스닷컴 호텔 숙소 등급별 검색량은 '4-5성급(56%)', '3-3.5성급(34%)', '1-2.5성급(10%)' 등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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