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서 사고사 위장해 어머니 살해한 30대 구속 기소

박종운 기자 / 2022-06-16 21:42:33
수면제 먹이고 계단에서 넘어뜨려…이틀 만에 범행 사실 들통 투자 실패를 감추기 위해 어머니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계단에서 넘어뜨려 살해한 30대가 구속 기소됐다.

▲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정문 [박종운 기자]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장준호 부장검사)는 16일 존속살해 혐의로 A(3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19일 오후 7시께 경남 남해군 상가주택 3층에서 어머니(61)를 계단으로 넘어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전에 어머니에게 트리아졸람 성분의 수면제를 다량 복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건 이튿날인 20일 아침 6시 40분께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찾던 중 1~2층 사이 계단에 쓰러져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수사당국은 어머니가 계단에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가 특이점을 발견해 살인사건으로 전환, 같은 달 22일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사건송치 전부터 현장검증 후 경찰과 주요 증거확보 방안을 협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압수수색 등을 통해 실체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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