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피드앤케어-GS건설, 한국형 연어 양식 사료 개발

김지우 / 2022-06-07 15:57:46
부산 기장군 연어 스마트양식 시설서 한국형 연어 사료 개발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GS건설과 우리나라 친환경 양식 방식에 맞는 연어 사료 개발에 나선다. CJ피드앤케어는 GS건설과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연어 스마트양식 시설에서 한국형 연어 사료 개발에 착수한다.

CJ피드앤케어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하는 설비)로 활용한다. '육상 순환여과 방식' 연어 양식에 적합한 사료를 개발하고 'K-연어'의 상품 기술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최첨단 물처리 기술에 CJ피드앤케어의 사료 R&D 기술을 접목해 양식 연어 생산에 나선다.

▲ 서울 중구 GS건설 사옥에서 김선강 CJ피드앤케어 대표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국내 대규모 연어 양식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CJ피드앤케어는 한국 환경에서 고품질 연어가 자랄 수 있는 '맞춤형' 사료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CJ피드앤케어는 사료·축산·생산 기술 R&D센터를 동시에 운영 중이다.

김선강 CJ피드앤케어 대표는 "이번 협업은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연어 시장을 양사의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양식 연어사료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스마트 양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어 양식과 공급, 주로 해외에 의존

국내에 수입∙유통되는 대다수 연어는 전통적인 해상 가두리 방식으로 해외에서 양식되고 있다. 해상가두리 방식은 해상오염이 발생하고 기후나 환경 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발효된 '양식산업 발전법'에 따라 국내 대기업의 연어 양식업 진출이 가능해졌다. GS건설도 부산시와 함께 연간 500톤 규모의 양식 연어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2019년 7월 출범한 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 연간 약 2조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펼쳐 왔다. 글로벌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우

김지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