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국힘 '김포공항 이전' 대도민 사기극 중단하라"

강정만 / 2022-05-31 11:52:39
"원희룡 측근, 서울 양천구청장 이기재 후보 공약"
"더이상 제주를 정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이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가는 가운데 이 같은 행위가 파렴치한 '대국민 정치쇼'이자 '대도민 사기극'임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도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 나온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것이 밝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로고.

이기재 후보는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국회의원 때 보좌관을 지냈고 제주도지사 재임시에는 제주도 서울본부장을 맡은 인물로, 원 장관의 측근으로 불린다. 

도당은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이기재의 핵심공약을 모르고 있을 리가 만무하다"며 "양천구 목동에서 중학교를 나온 이준석 대표가 몰랐을 리가 없고, 양천구 국회의원을 지낸 원희룡 전 지사가 모를 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로 볼 때 국힘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오로지 정쟁으로 몰고 갔음이 명명백백 드러났다"며 "심지어 여당 대표와 여당 후보로서는 하지 말아야 할 지역 갈라치기와 도민 분열까지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대도민 정치쇼'이자, '대도민 사기극'에 불과하다"며 "더 이상 지방선거를 정쟁의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지 말라. 더 이상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가진 제주를 정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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