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경영인·교수 107인 "오영훈 '김포공항 이전' 공약 철회 행동 보이라"

강정만 / 2022-05-29 12:14:37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처사를 규탄한다" 제주를 사랑하는 제주관광 경영인·교수 모임 107인은 이재명 계양을 보선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 "민주당 지도부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오영훈 후보는 이 공약 철회를 직접 끌어내기 위한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캠프를 통해 언론에 배포한 '제주도민에게 올리는 말씀 – 규탄 선언문'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 국회를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는 민주당이 김포공항을 없애고, 인천공항에 통합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그러면 제주도민은 서울지역으로 갈 때 영종도, 원주, 아니면 청주 공항으로 가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며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사는 서울, 경기지역 사람들이 제주 관광을 오려면 영종도, 원주, 청주 공항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러면 제주 관광을 누가 오겠느냐"고 물었다.

또 "민주당 지도부의 공약을 보면 제주도민의 불편과 제주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며 "제주도민을 무시하고 홀대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처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폐쇄를 반대하는 여론에 대해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는 "여권의 악의적인 갈등 조장 프레임 씌우기'라고 오히려 여당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제주도지사 후보를 보면서 앞으로 제주도가 정부 여당의 지원을 등에 업고 제주도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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