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김포공항 이전, 도민 죽으라는 무지막지한 공약"

강정만 / 2022-05-29 11:29:33
오늘 기자회견, 선대위를 '김포공항이전 저지 비대위'로 전환 선언
오영훈 후보 향해 "도민들 정당한 비판을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난"
"중앙당 차원의 공약이 아니라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맹공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가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 선거대책위원회를 김포공항이전 저지 제주도비상대책위워회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어제 제주를 방문,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김포공항 이전 반대에 제주도민의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뉴시스]


그는 "허향진 선거대책본부의 모든 자원봉사들은 남은 선거운동기단에 김포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도민사회에 알리는데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김포공항의 이전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항의집회, 서명운동, 온-오프라인 광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허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공약은 뜬금 없지만  맹탕만은 아닌 것 같다"며 "철저하게 계산된 표얻기 공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민은 죽어도 좋다는 무지막지한 공약이다"며 "제주경제는 파탄 날 것이다"고 날을 세웠다. 

또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민들의 비판에 대해 악의적인 프레임이라고 한다"며 "왜 제주도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프레임 씌우기라고 비난하느냐"고 반박했다.

▲28일 김포공항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허향진(왼쪽) 제주지사 후보와 부상일 보선후보.[뉴시스]


그러면서 "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후보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관계에 비추어 (김포공항 이전)상의가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후보와 전 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발언한 것은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가 있었다는 의미다. 중앙당 차원의 공약이 아니라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고 공격했다.

그는 "(오 후보는)이재명을 직접 찾아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철회시켜야 한다"며 "감히 이 후보에게는 말도 못하고 여기서만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 것은 제주도지사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 자신이 없으면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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