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오영훈 '김포공항 이전' 논의했다면 사퇴해야"

강정만 / 2022-05-28 10:05:35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발언 놓고 연일 민주당-오영훈 맹공
"김포공항 없애면 제주도민 서울갈때 어디로 가야하느냐?"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국내선 이전' 발언과 관련 "오영훈 후보는 이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논의를 했는지 밝힐 것을 촉구한다. 사전에 논의가 있었다면 당연히 후보를 사퇴해야한다"고 직격했다.

허 후보는 28일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시키겠다고 한다. 그럼 우리 제주도민은 서울로 갈 때 어디로 가야하느냐?"며 이같이 공격했다.

▲유세하는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뉴시스]


그는 "이렇게 되면 제주관광산업이 고사된다.제주경제가 파탄나고, 도민들의 뭍나들이는 엄청나게 불편해진다"며 "제주에 비행기로 관광 오는 비용이 4인가족 기준 10만원이 더 들고, 시간도 3시간이나 더 소요된다. 청주공항이나, 원주공항을 이용하면 추가비용과 추가 시간이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김포공항을 이전해야 하는 이유가 자신이 이번에 보궐선거에 출마한 계양을의 발전을 위해서라고 한다"며 "이 후보는 '계양구를 비롯해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행기 소음으로 국민이 누려야 할 쾌적한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해법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로고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1월 민주당 대선후보 당시에도 전국을 KTX로 연결하고,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당시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오영훈 후보가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이었을 때로,당연히 둘이서 의견교환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오영훈 후보는 제주2공항 건설에 대해 지금까지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며 "이재명후보의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오영훈 후보의 입장은 무엇이냐? 오 후보는 이 공약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 논의를 했는지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KPI뉴스 / 강정만 기자 kj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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