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방문해 보니

김지우 / 2022-05-10 16:44:35
동대문·한남 이어 세 번째 공유 오피스 '성수'에 오픈
3층엔 브랜드 홍보 공간도…일반인에게 카페 개방
라운지, 워크룸, 촬영 스튜디오 등도 마련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세 번째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를 열었다. 플랫폼 내 입점 브랜드는 물론 신생 브랜드와 패션 크리에이터 등에게도 공간을 대여해준다. 앞서 무신사는 2018년 동대문에 첫 번째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고 올 2월에는 한남 패션거리에 2호점을 오픈했다.

▲ 10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전경. [김지우 기자]

무신사 스튜디어 성수 둘러보니...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는 약 900평 규모다. 3층부터 8층까지가 공유 오피스다. 3층은 입점 브랜드의 홍보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페와 브랜드 제품 전시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브랜드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카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협업 브랜드에 따라 가변적으로도 운영된다.

현재 3층에는 캐주얼 브랜드 '예일'이 전시돼 있다. 예일의 마스코트 '유니버시티 댄'을 활용한 카푸치노와 머틀티도 판매된다. 라운지 공간에는 가구 디자이너 황형신 작가의 '레이어드 시리즈(Layered Series)'가 배치돼 있다.전시 브랜드는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테라스는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이라며 "테라스 성수는 '브랜디드 카페'를 콘셉트로 브랜드와 협업해 운영하는 카페와 쇼룸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3층에서 홍보하는 브랜드는 "신생 브랜드이면서도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곳"이 채택된다. 채택된 브랜드는 공간 이용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도 없다. 공유 오피스가 임대료를 통한 수익성보다 소통 시너지에 방점이 찍힌 곳이라 그렇다.

▲ 10일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3층에 무신사 입점 브랜드 '예일'의 브랜드 제품이 전시돼 있다. [김지우 기자]

4~8층은 입점사들의 사무공간이다.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의 입점률은 80%다. 기업 규모에 맞춰 최대 14명까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동대문처럼 물류 보관 공간이 따로 있진 않지만,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서 패션 관련 입점사들에는 유용하다는 평가다.

오피스 한편엔 스팀 다리미가 비치돼 있고 제품 포장 공간도 마련됐다. 각 층에는 소통용 라운지와 워크룸, 커피 등 음료 공간, 촬영 스튜디오도 있다.
 
▲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 내 커피머신이 마련된 오픈라운지. [김지우 기자]

꼭대기층인 9층은 루프탑 테라스와 입주 기업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입주 기업 구성원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동시에,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라운지 공간이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폐종이, 폐마스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3인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3층 카페와 9층은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지하철 성수역에서 연결통로를 통해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 진입할 수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프라인 공간을 늘리는 이유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고객과 브랜드가 더 많은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나 디자이너, 스타트업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입점 브랜드와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이자 동반성장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신사 스튜디오 성수에 있는 홍보 책자 코너(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 오피스 공간, 다리미와 포장 공간, 채광이 들어오는 촬영 스튜디오. [김지우 기자]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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