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비집중, 비핵심 사업에 대한 정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외부 제휴를 많이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다른 사업 부문들은 게임 자회사 '빅풋'을 통폐합한 것처럼 내부에 분산된 카테고리들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CFO는 회사의 핵심 분야를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와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로 요약했다. 그는 "이 영역들이 어떻게 보면 다양하고 연관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겠지만, 4가지 영역은 종합적 관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N은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7개의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에 '컴파스 라이브 아레나'의 일본 시장 출시, '더블에이 포커'의 국내 출시가 예정된 상황이며,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 프로젝트' 등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로젝트 NOW'의 정식 명칭을 '다키스트 데이즈'로 확정해 개발 중"이라고도 했다.
NHN은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도 게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대표는 "규제 완화에 따른 드라마틱한 매출 지표 상승보다는 게임성 자체가 흥미로워지고 재밌어진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는 10~20% 내외의 KPI(성과지표)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HN은 자사의 게임 포털 사이트인 '한게임'에 대한 리브랜딩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정 대표는 "역사가 깊어 브랜드 인지도는 충분하지만 '올드하다'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숨기기보다 역사가 있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리브랜딩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다소 의외의 모습으로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달 1일 출시한 '건즈업 모바일'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게임성 자체는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일 매출 1억 원, 분기 매출 100억 원 수준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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