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선 네이버 CFO는 21일 오전 개최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인건비 지출을 예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컨콜에서 네이버의 인건비 지출이 증가한 것을 지적하는 질문이 다수 쏟아지자 "지난해 개발자 인재 채용 경쟁이 거세지며 직원 평균 임금도 10% 증가하는 등 인건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전체 인원수가 전년보다 18% 증가했고 개발운영비도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CFO는 그러나 "올해 인원수 증가를 예년 수준으로 통제한다면 영업마진도 1분기보다 개선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마케팅비, 인건비 효율화에 집중할 예정이라 곧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표된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보다는 약 9.5% 하회하는 성적표였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권 등 일시적 콘텐츠 비용 증가도 원인이지만 수익률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건비가 지목됐다.
네이버의 올 1분기 매출은 1조8452억 원, 영업이익은 30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4.5%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3%, 13.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6.4%로 전년 동기 대비 2.0%p, 전분기 대비 1.9%p 하락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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