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1분기 매출 전년보다 19% 증가…'콘텐츠커머스' 강조

김지우 / 2022-04-14 09:31:29
콘텐츠커머스·엔데믹 기대감 등 매출 반등에 영향
통합 브랜드 풀필먼트 제공 플랫폼 전환 추진
티몬이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 데 이어 엔데믹 기대감 수요 영향으로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뤘다. 티몬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여행 부문이 96% 늘어나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가전, 패션·뷰티, 유아동, 반려동물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률도 30%를 웃돌았다.

▲ 장윤석 티몬 대표 [티몬 제공]

월별 추이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동기 대비 1월 매출은 10%대, 2월 30% 이상의 상승 폭을 보인데 이어 3월에도 20% 증가했다.

티몬은 지난해 4분기 기획형 상품과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추진한 후부터 매출이 오름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를 결합한 신선식품 부문은 두드러진 증가 추이를 보였다. 고품질 신선식품 산지직송 서비스 '티프레쉬'와 인플루언서 브랜딩 상품 '위드티몬' 등을 진행한 이후 신선식품 매출은 이전과 비교해 50% 상승했다.

콘텐츠커머스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티몬의 고객 대상 설문 결과, 약 60%가 콘텐츠 커머스를 매개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62.7%는 상품정보 취득을 콘텐츠 커머스에 의존했고, 52%는 상품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티몬의 플랫폼 지표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 1분기 신규 고객이 전년 대비 10% 가량 늘어났고, 같은 기간 건당 구매금액은 30% 이상 증가했다.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은 7배 이상 급증해 플랫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고객 간 서비스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티몬은 지난해 6월 장윤석 대표 체제로 회사를 재정비했다. 장 대표는 "단편적인 유통회사를 벗어나 '브랜드 풀필먼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티몬 관계자는 "최근 역량 있는 리더들과 인재들을 영입하고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콘텐츠와 팬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파트너 성장을 이끄는 '이커머스 3.0'의 비전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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