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위원장은 유족들의 손을 잡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 국가적 예우를 해드리는 게 국가의 도리"라며 위로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께서 미리 약속된 일정이 있어 못 오게 됐다"며 "애도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안 위원장은 "(사고 난)기종의 헬리콥터도 지금 보유하고 있는데, 우선 운항을 멈추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직한 3명의 항공대원의 영결식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장에서 해양경찰청장 장으로 승격해 12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엄수된다. 이어 시신은 이날 오후 6시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후 제주 마라도 남서쪽 약 370㎞ 인근 해역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동체 인양작업을 완료했다.
사고 헬기는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된 예인선 '교토 1호' 수색에 투입된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특수단 대원 6명을 내려준 뒤 8일 새벽 1시 33분께 이륙 직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4명 중 부기장 정두환(51) 경위, 정비사 차주일 경장(42), 전탐사 황현준 경장(27)이 숨졌다. 기장 최모 경감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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