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상공에서 비행훈련 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고(故) 이장희·전용안 교수, 정종혁·차재영 대위의 유가족이 부대에 위문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3훈비는 유가족들이 사흘간의 장례를 함께 해준 부대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이번 위문금을 전달해 왔다고 7일 밝혔다.
유가족들은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한 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조종사의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운 제3훈련비행단장은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함과 동시에 더욱 안전한 교육체계를 갖춰 계속해서 정예 조종사 양성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사천기지에서 이륙한 KT-1 훈련기 2대가 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서로 충돌, 학생 조종사 2명과 비행 교수 2명이 순직했다.
순직한 이장희 교수(52)와 전용안 교수(49)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참된 스승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해 공사 69기로 임관한 고 정종혁(24)·차재영 대위(23)는 생도 시절부터 동료와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우수한 인재였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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