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국가정원' 추진위원장에 구길본 전 산림과학원장

박종운 기자 / 2022-04-03 10:40:59
첫 정원위원회 회의서 위원 20명 위촉…2027년까지 국가정원 지정 목표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진주시 정원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구길본 전 산림청 산림과학원장이 선임됐다.

▲ 지난 1일 진주시 정원위원회 위원과 조규일 시장이 사무실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 1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질매재관에서 제1회 정원위원회를 열고, 구길본 전 산림과학원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정원위원에는 관련 전문가와 지역 학계 교수, 유관기관 단체장, 시의원 등 20명이 위촉됐다.

구길본 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원문화 정착과 진주시만의 고유한 정원문화 조성을 위해 생활정원 교육센터를 설치하는 등 인적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월아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월아산 국가정원'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한 그간의 성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격의 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정원위원회에서 건의된 사항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행정에 반영할 것이고, 국내외 유명작가 정원 조성, 정원 관련 축제 개최 등 관련 과제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995년 봄 대형 산불로 잿더미로 변했던 월아산 30만ha 부지를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푸른 생명의 숲으로 회복하고, 정부지원을 받는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원 조성과 민간 정원 지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진주시는 2024년 지방정원 조성·등록을 마치고, 2027년까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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