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테세라 테라퓨틱스(Tesser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세라는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과 삽입, 전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테세라 테라퓨틱스가 최근 약 3억 달러를 모집하는 시리즈C(Series C) 자금 조달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5월 사업 정관에 의약, 생명과학 및 바이오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같은해 9월 한화종합화학에서 한화임팩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탈 석유화학 기업'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테세라는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생명과학 혁신기업이다.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플랫폼인 제너라이팅(Gene WritingTM)을 개발 중이다. 제너라이팅은 각종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질병의 원인인 DNA를 치환(changing any base pair to another), 삽입 및 삭제(making small insertion or deletions)하여 교정(editing)하는 과정을 거친다. 유전자를 마치 컴퓨터 워드프로세서처럼 쓰고 지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세라는 "우리의 제너라이팅 플랫폼은 기존 유전병 치료제 개발과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에 모인 자금은 유전병 치료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테세라는 2024년말 북미지역 등에 간 또는 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승인(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화임팩트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한 어그테크(AgTech: Agriculture Technology) 기업 이나리 애그리컬쳐( Inari Agriculture)에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과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만든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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