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동물·사람·CDMO 사업 진출 계획
사료사업, 수익구조 지속·확대…동물 헬스케어 사업 추진 CJ제일제당이 식품·바이오·사료축산(Feed&care)을 세 축으로 한 중기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29일 서울 중구 씨제이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CJ제일제당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실적 발표와 함께 세 분야의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26조28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늘어난 1조5244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8924억 원이다.
식품사업은 글로벌 헤드쿼터를 신설하고 각 권역에 사업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만두, 치킨, 김, 김치, K-소스, 가공밥 등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GSP)을 대형화하고, 각 권역의 디지털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밸류체인의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가와 비용구조 혁신으로 수익성 강화를 추진한다. 기존 진출시장 외에 공장 기반을 포함한 대체단백 사업을 본격화하고 건강음료, 스낵 등 새로운 웰니스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럽 내 영국법인을 설립하고 호주, 태국 등으로 영토도 확장하기로 했다. 인수합병(M&A)을 포함한 신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하고, 할랄시장 등 새로운 사업영역도 확대한다.
바이오사업은 동물헬스케어(ANH,Animal Nutrition & Health)과 휴먼헬스케어(HNH, Human Nutrition & Health), 셀렉타 등 신사업으로 나눠 전략을 짰다. 동물헬스케어는 글로벌 입지 다원화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건강 트렌드 리딩과 솔루션 역량을 강화해 아미노산 사업의 수익구조를 높이기로 했다.
휴먼헬스케어는 천연 프리미엄 소재 대형화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의 경우 화이트 바이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인 PHA 생산 조기 안정화와 사업 대형화를 추진한다.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신약 개발 역량 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료·축산 사업(Feed&care)은 친환경과 안전, 건강 등 미래 트랜드에 부합하는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지속·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인 동물 헬스케어 사업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각 사업 부문 모두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신제품·신기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시켜 미래 신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총서 손경식 회장 재선임, 1분기부터 분기 배당
CJ제일제당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손경식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종창 카이스트 교수와 김태윤 한양대 교수, 이시욱 한국 국제통상학회 회장은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CJ제일제당은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경영실적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배당정책을 수립,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행하기로 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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