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5명, 지난해 인센티브 전액 반납 경영진의 주식 매도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카카오페이가 신뢰회복과 책임경영을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내놓았다.
신 내정자는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라 말했다.
5명의 기존 경영진도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임직원 보상 재원에 보태기로 했다. 경영진 5인은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때부터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할 예정이며, 추후 매도 시 차액은 모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측은 올 1월 주식 매도 논란 이후 주식 매도 규정을 신설했다.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임기 2년, 경영진은 1년간 주식 매도를 할 수 없게 됐고, 이번 실행 방안으로 매도 가능 물량 제한도 추가됐다. 주식 매도를 할 때는 최소 1개월 전 이에 대한 정보를 회사 및 카카오 공동체얼라인센터(CAC)에 공유해 사전 리스크 점검과 같은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했다.
카카오는 이같은 실행 방안은 지난달 구성된 '신뢰회복협의체'에서 도출한 합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배영 포항공대 교수(카카오페이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임직원, 카카오 노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카오페이는 구성원들과의 상시적인 소통 채널 구축,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 마련, ESG 경영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신 내정자는 "최근 신뢰회복협의체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가 '제2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