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023년까지 창고형 할인점 '맥스' 20개로 확대

김지우 / 2022-03-24 10:06:57
상반기 내 빅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도 맥스로 전환
단독 상품·카테고리 킬러 매장 확대…3040대 고객층 겨냥
와인전문숍 '보틀벙커' 주력…잠실 이어 창원에 오픈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를 2023년까지 20여 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이 입점되어 있지 않은 미경합지역인 호남지역과 창원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맥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 맥스 상무점 내부 사진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오는 31일 창원에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를 새로 연다. '맥스' 창원중앙점은 지난 1월 호남지역 3개점(송천, 상무, 목포)에 이은 4번째 점포다. 롯데마트는 기존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 금천점과 영등포점도 맥스로 전환해 상반기 내 총 6개 맥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상품의 비중도 확대한다. 지난 1월 호남지역에서 선보인 송천, 상무, 목포점의 경우 단독 상품의 비중은 35%, 창원중앙점은 43%다. 단독 상품 비중을 8% 더 늘려 상품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품목 중에서는 직영 빵집 '풍미소(風味所)'와 치즈 피자인 '치즈앤도우(Cheese & Dough)'를 맥스의 시그니처로 성장시킨다는 계획. 30~4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류부터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30~40대 고객층의 원스톱 쇼핑 수요를 고려, 맥스 창원중앙점에는 하이마트(가전), 토이저러스(완구), 콜리올리(펫), 보틀벙커(주류)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창고형 할인점은 30~40대 고객층의 매출 구성비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할인점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 전문점 재미 본 맥스…창원에도 '보틀벙커' 오픈 

▲ 제타플렉스 잠실점 보틀벙커(왼쪽), 테이스팅 탭 모습 [롯데마트 제공]

맥스는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에도 힘을 준다. 지난해 12월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점 1층에 오픈한 '보틀벙커'가 인기를 끌면서, 맥스 창원중앙점에도 2호점을 마련했다. 테이스팅탭은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에서 누적 약 4만 잔을 판매했다. MZ세대 중심으로 SNS 인증샷 등 잠실의 명소로 자리잡은 영향이다.

보틀벙커 2호점은 맥스 창원중앙점 1층에 약 300평 규모로 400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판매한다. 보틀벙커는 일반적인 국가별 와인 분류 외에도 '시즈널', '푸드페어링', '모먼트' 총 3개의 테마로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뉴욕 미슐랭 2스타 출신의 소믈리에를 앞세워 맞춤형 큐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보틀벙커 2호점에서도 5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탭(Tasting Tab)'을 운영한다. '테이스팅탭'은 전용 카드에 금액을 충전 후 기계에 카드를 접촉시켜,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씩 시음하는 방식이다.  잔 당 평균 2000원 대부터 5만5000원 대까지 있다. 

롯데마트 신주백 맥스부문장은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상품과 콘텐츠를 구성했다"며 "오픈형 창고형 할인점인 만큼 지역의 놀이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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