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 유람선 '생태계 영향' 모니터링 강화하겠다"

박종운 기자 / 2022-03-17 17:05:05
4월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앞두고 환경단체 "멸종위기종 서식" 반발 경남 진주시는 17일 남강 유람선 운항 방침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과 관련,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오는 4월부터 운항을 앞두고 있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모습.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운항에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3월에 계절별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환경영향평가업체인 ㈜대양기술단을 통해 실시했다.

운항을 시작하는 4월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지속해 유람선 운항 전·후 환경에 변화가 있는지 면밀히 비교 분석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유람선 선박에 대한 위험성 우려에 대해 "'김시민호'는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건조됐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수상레저안전법상 신규안전검사를 지난 10일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기존 목선 대신 장려되고 있는 선박의 소재는 FRP로, 건조·수리가 쉽고, 부식에 강해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문제점을 감안, 선체를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하면서 폐선 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는 게 진주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생태계 영향 우려에 대해, 환경영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람선이 이동하는 일부 지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흰목물떼새와 천연기념물 201호인 고니가 주로 서식하는 곳"이라며 남강 유람선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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