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 연평균 27.4% 성장 예상 롯데제과가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는 대체 단백질 산업 투자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최근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에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의 기술 제휴 및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 투자 조합을 통한 펀드 출자 형태로 이뤄졌다.
롯데제과 측은 "최근 미래 대체 단백질로 주목 받는 식용 곤충 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식용 곤충 산업은 현재 주로 반려 동물 사료로 쓰이고 있지만 '10년 뒤에 인류의 주요 단백질 섭취원은 곤충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래 먹거리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은 2020년 2억5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2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 분야가 미래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2016년 설립된 귀뚜라미를 이용한 단백질 분말 제품 분야 전문 푸드테크 기업이다. 독자적인 귀뚜라미 사육 방식을 개발하고 AI(인공지능) 및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을 보유했다.
주요 사업은 식용 곤충의 대량 사육 자동화를 통해 반려동물의 사료 및 귀뚜라미 그래놀라, 귀뚜라미 밀가루 등의 원료가 되는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 판매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곤충 단백질 생산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시설은 최근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IRCA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AI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국제인공지능연구센터는 유엔(UN)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AI 사용에 대한 연구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유네스코의 산하 기관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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