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일상화에 '편안한 출근룩'
유아동복 시장부터 골프웨어까지 신제품 출시 활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션·뷰티시장이 새 봄을 맞아 활기를 띄고 있다. 대면 개강으로 뷰티 제품 매출이 급증하는가 하면, 패션업계도 신상 출시에 한창이다.
봄과 함께 개강, 뷰티 수요도 늘어
CJ올리브영은 9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 매출을 중간 집계(3월 3~6일)한 결과, 전년 세일 기간보다 59% 증가했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학교들의 개강이 시작되면서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크림, 에센스,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약 80% 급증했다. 색조 화장품 매출도 60%, 미용 소품(뷰티 툴)도 61% 늘었다.
CJ올리브영의 매장과 온라인몰 매출도 각각 52%, 74.6% 늘었다. 올 봄에는 대면 개강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상권의 매장을 찾은 고객 수가 평시 대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속모델로 배우 현빈을 발탁한 티르티르(TIRTIR)는 '순 로즈마리 에센스'가 올해 첫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됐다. 지난 6일 저녁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된 티르티르 '순 로즈마리 에센스' 9차 방송에서는 정품과 미니사이즈 샘플, 팩처럼 보관해 사용할 수 있는 패드케이스, 미스트 스프레이 등의 구성을 할인 판매했다.
LG생활건강도 봄을 맞아 '이자녹스 에이지 포커스 프라임 링클 포 올 세럼'을 출시했다. 전국 네이처컬렉션 및 주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이자녹스 마케팅 담당자는 "낮과 밤 언제든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세럼 제품으로 집중적인 주름 관리는 물론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패션계도 봄바람…편안한 출근룩부터 유아동 등교룩까지
패션업계에도 봄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구호'와 '르베이지'는 올 봄여름 시즌 디지털 런웨이 영상을 공개했다.구호는 클린한 외관의 크롭 재킷과 와이드 팬츠 셋업, 스카이 블루 컬러의 A라인 블라우스와 셔츠 드레스, 화이트 팬츠를 겹쳐 입은 룩, 블랙 가죽 점퍼, 아이보리 셔츠 드레스와 팬츠를 조합한 룩 등을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이번 시즌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이지, 카키, 라벤더 컬러를 주로 활용했고, 텍스처가 있거나 공예적 느낌이 강조된 소재로 포인트를 줬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는 편의성이 강화된 '액션수트'를 출시했다. 브렌우드 관계자는 "액션수트는 활동성이 많아지는 봄 시즌, 직장인에게 커스터마이즈된 기능으로 편안한 활동성과 동시에 실루엣과 스타일까지 충족시켜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F의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는 '뤽 구아다던(Luc Goidadin)' 신임 총괄 CD(Creative Director)를 영입한 후 에이지리스 브랜드로 탈바꿈한 첫 봄·여름 캡슐 콜렉션을 출시했다.기존의 하우스 체크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빅체크를 전면에 내세워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강조했다.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에 핑크, 민트 색상을 포인트로 연출했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편안한 출근룩' 제품 출시도 이어졌다.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앤듀(ANDEW)는 베이직하면서 미니멀한 디자인을 내세웠다.데일리룩은 물론 출근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도 2030 직장인을 위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를 내놨다.신제품은 '웍슬레저' 레깅스로, 종아리 아래부터 발목까지 넓게 퍼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에 우수한 착용감으로 오피스룩과 운동복 듀얼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해외 남성복 브랜드 '엔 할리우드(N.HOOLYWOOD)'와 협업한 캡슐 콜렉션을 4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수량으로 발매했다. 몸의 라인을 따라 흐르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라운드 형태로 휘어지는 소매가 특징이다. 후드 티셔츠, 반팔 티셔츠, 스웨트 셔츠, 스웨트 팬츠, 반바지 총 5가지다.
유아동복 시장에도 봄 패션이 대세다.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베이비'와 '블루독'은 화사한 색감과 시그니처 캐릭터가 돋보이는 의류부터 모자, 스니커즈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실내 활동부터 야외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의류, 액세서리들이다.
블루독 베이비는 봄나들이 룩으로 남아는 오버롤스타일 데님과 편안한 루즈 핏의 저지 집업 점퍼를, 여아는 데님 재킷을 비롯해 도기 일러스트가 강조된 원피스를 제안했다. 블루독은 봄 시즌에 맞춰 'B_ECO 맨투맨'을 비롯해 'B_ECO 후드', 'B_ECO 트레이닝 팬츠'까지 다양한 컬러의 에코라인 제품을 출시했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파스텔톤의 '애슬레저(athleisure)'룩을 내놨다. 한세드림 컬리수 관계자는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슬레저룩이 올해도 패션업계 트렌드로 잡았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등교룩 고민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아우터부터 맨투맨, 후드티셔츠, 조거팬츠 등 아이템을 다양하게 출시했다"고 말했다.
봄 골프 신상도 잇따라 출시
골프웨어도 봄 신상이 많다.한성에프아이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네온 컬러 로고가 포인트 된 니트를 선보인다.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이번 시즌 메인 컬러인 라벤더와 민트 컬러의 가디건과 스커트 등을 내놨다.
무신사는 골프 브랜드 PXG의 봄·여름 시즌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2월 25일부터 한정 판매 중이다. 대표 제품은 후드 티셔츠로 PXG의 밀리터리 무드가 특징이다. 3월 11일까지 무신사 스토어의 PXG 브랜드숍을 '좋아요'한 후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PXG 필드백을 증정한다.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지난달부터 '골프용품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가성비를 내세운 필드용품, 연습용품 등 총 70여 종의 상품을 마련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초보골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이소 골프용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기획전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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