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오징어게임 인기에"…교보문고, 도서 해외 배송 본격화

김지우 / 2022-03-07 14:21:18
지난해 해외서 한국도서 주문량 역대 최다
한국어 교재 인기…한국문화 관심 높아져
역직구 플랫폼 '이코'에 도서 공급
교보문고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어책 독자들을 위해 국내도서 해외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룹가수 BTS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한류열풍으로 한국 도서에 대한 해외 배송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역직구 플랫폼 '이코'와 협업한다.

▲ 2018~2021년 교보문고 해외배송 주문권수와 신장률 [교보문고 제공]

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배송으로 주문한 교보문고 도서는 전년(2020년)보다 17.5% 증가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85.8% 증가했다.해외 거주 한국어 도서 독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왕래가 쉽지 않자 주문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도서 중에서는 한국어 교재가 제일 인기가 많았다. 국내 베스트셀러와 비슷한 순위를 보인다는 설명. 교보문고 측은 "BTS가 빌보드 차트 연속 1위에 오르고,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교보문고는 해외 도서 주문이 많고 한류 확산에 따른 구매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 이씨플라자의 역직구 플랫폼 이코(EKO)에 도서를 공급해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코는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류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교보문고는 50만여 종의 도서 데이터를 이코에 제공, 인터넷교보문고처럼 도서 정보를 확인·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우일 교보문고 리딩트리사업팀장은 "이코의 역직구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역직구 플랫폼 '이코'. [교보문고 제공]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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