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 '책임감' 강한 직원 최우선으로 뽑아

김해욱 / 2022-03-02 10:05:51
국내 기업들, 인재상 키워드 1위로 책임감 지목
MZ세대, 신입 사원 주력이나 퇴사율도 높아
MZ세대가 신입 사원의 주축이 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사람인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5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상 키워드 변화'를 물은 결과 '책임감'(52.8%, 복수응답)이 1위로 집계됐다. 또한 응답 기업의 42.9%가 '5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인재상 부합 여부는 합격 결정에도 중요 요소로 작용했다.인재상 부합 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8%로 조사됐다.대상 기업의 77%는 지원자의 스펙이 충분해도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탈락시켰고 대상 기업의 86.1%는 스펙이 부족해도 인재상에 맞으면 합격시킨 경험이 있었다.

▲ 2일 사람인이 5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인재상 키워드 변화'를 발표했다.[사람인 제공]

2일 사람인 발표에 따르면 과거에 비해 더 중요해진 인재상 키워드로 '책임감'(52.8%, 복수응답), '소통능력'(32.9%), '성실성'(32.9%), '팀워크'(28.6%), '긍정적인 태도'(25.1%), '전문성'(16.5%), '열정'(15.6%), '도전'(15.2%), '배려'(14.7%), '위기대응력'(14.3%) 등이 꼽혔다.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된 것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퇴사율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 9월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퇴사율은 2020년 동기 대비 1.8%p 증가한 15.7%였다. 퇴사 시기도 빨라지며 전체 퇴사자 중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퇴사 비율은 43.4%에 달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변한 이유로는 'MZ세대 유입 등으로 인재의 특징이 변해서'(64.9%, 복수응답)가 1순위로 꼽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32.9%), '인재 채용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서'(27.7%), '인재 운영 전략이 바뀌어서'(13.9%), '신사업 등 경영전략이 변화해서'(11.3%)와 같은 답변도 뒤를 이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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