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구인모 군수와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군내에서 유일하게 겉보리가 재배되고 있는 신원면 '구사들'을 방문,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곳 대부분의 재배 면적에서 보리싹이 푸른 빛을 띄고 있으나, 최근 부분적으로 노란색을 띄는 생육 부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 측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리 포장에 배수구 작업을 겸한 중경제초 작업으로 겉흙의 수분증발을 억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제면 개명리 일원의 사과 재배지에서는 큰 피해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해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유목밭, 사양토 등 가뭄피해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가 거창군에서도 현실화하고 있다. 마리면 상율마을 관내 양봉농가 33농가에서는 얼어 죽은 꿀벌 몇 마리만 보일 뿐 일벌부터 여왕벌까지 대부분 사라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구인모 군수는 "현장점검 시 건의사항인 보리답압기, 양파·마늘 관수시설, 사과 마을 대형관정, 꿀벌 면역증강제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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