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블루베리 재배농가 10년새 5.7배 급증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블루베리 시설재배 농가에서 개화기 이후에 필요 영양분을 수용액으로 사용함으로써 우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양액재배(養液栽培) 기법을 개발했다.
26일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개발한 양액을 이용해 '가온시설'에서 용기(容器) 재배했을 때, 생장이 좋아지고 많은 열매에도 더욱 강한 나무세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양액을 사용했을 경우, 일반 노지에서 비가림 형태로 재배된 시설보다 수확량이 20%가량 많았다.
시기에 맞춰 최적의 비율로 공급하면, 블루베리 생육에 적합한 EC(전기전도도)와 pH(용액의 수소 이온 농도 지수)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농기원 측 설명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해당 기술을 처음으로 농가 실증재배에 도입할 당시에는 우려하는 농가 반응이 더러 있었지만, 한번 적용을 해 본 농가에서는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지역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45ha에서 2020년 255ha로 5.7배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시설재배'는 지난 2010년 3ha에 불과했으나, 2020년 68ha에 이르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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