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소장품 기증식

임순택 / 2022-02-25 16:47:32
부산국제대회기념전시관에 영구 보존
양정모 "내 고향 부산에 기증해 기쁘다"
부산시체육회는 25일 시체육회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 기증식과 함께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 25일 부산시체육회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정모 선수(사진 오른쪽)가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에게 소장품 기증 목록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체육회 제공]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과 장준용 동래구체육회장, 송연익 부산볼링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정모 선수는 1953년 부산 출생으로 건국중학교와 건국상업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에 입학해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건국 이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국위 선양에 힘썼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과 백마장을 수상했다.

기증식에서 양정모 선수는 "여러 단체에서 기증 요청을 받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 부산에 기증하고 싶었는데, 부산 체육을 대표하는 부산시체육회에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체육계의 원로이자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영웅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을 잘 보존해 지역주민과 학생, 선수들에게 부산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레슬링)을 비롯해 대한민국 청룡장 등 양정모 선수 소장품 13점은 부산국제대회기념전시관에 영구 보존된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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