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 페북에 '사이비 언론 제보센터' 설치 공고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을·국민의힘)이 '서부경남 토착비리·사이비 언론비리 제보센터'를 개설한 것과 관련, 서부경남언론연대가 언론탄압용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서부경남 22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는 서부경남언론연대(대표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는 14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이비 언론 비리 제보센터 개설로 서부경남은 하루아침에 사이비 언론들이 우글대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황인태 대표는 "민주주의 제도의 바탕을 이루는 언론에 대한 망언이자 언론인에 대한 폭력"이라며 "그동안 민주당이 추진해 오던 '언론중재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정당 당론과도 배치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나이만 젊을 뿐 그 어떤 정치인보다 구악정치의 표본이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대명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연대 소속 언론사 전체가 참여하는 강 의원 일가 비리 추적 합동취재단을 구성, 가족의 재산형성 과정과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취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강 의원은) 새 정치의 가면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손해만 끼칠 것"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강 의원에 대한 선대위 경남본부장 해임을 요구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착 사이비 언론이 마치 조폭과 같이 지역 공무원, 기업들에 금품을 요구하고 청탁하는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며 '사이비 언론 제보센터' 개설 사실을 알렸다.
강 의원은 최근 서부경남언론연대에 속한 언론사에서 자신 일가의 갑질 의혹을 비판하는 기사를 잇달아 보도한 것과 관련, 해당 매체에 강하게 불만을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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