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고로쇠연합회에 따르면 시천·삼장면 일대 150여 농가가 2월 이맘때부터 '지리산 산청 고로쇠' 채취에 나선다.
이들 농가는 매년 2∼3월 2개월 동안 해발 1000m 내외 고지대에서 45만여 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연평균 1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리산 정기를 품고 자란 낙엽교목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달콤하고 맑은 색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산청군은 비가열 살균방식의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 정제기를 보급,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로쇠 수액 생산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5일 시천면 중산리 탐방안내소 인근에서 고로쇠 채취에 나선 산청군고로쇠연합회 소속 유지용 씨는 "뼈에 좋고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지리산 고로쇠는 지금이 제철"이라고 전했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고로쇠 채취와 함께 봄을 맞이해 '봄의 전령사'로 불리고 있다"며 "예로부터 약수로 그 효능을 인정받아 온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로쇠로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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