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춘천~속초 동서고속전철과 동시 개통 염원 54년간 단절된 동해북부선을 연결하는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이 착공됐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 주최해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 제진역사 부지 내에서 5일 열렸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과 이광재·허영·이양수·이광재 국회의원 그리고 강릉·속초·고성·양양 지자체장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나희승 코레일 사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1929년 개통한 동해북부선은 한국전쟁 당시 고성역과 초구역 사이에 군사분계선이 그어져 철길이 단절됐다. 강릉~제진 철도가 연결되면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 감호역으로 연결된다.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은 전 구간 실시설계가 착수된 가운데 총 연장이 111.7㎞로 9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됐다.
9개 공구 중 우선 착공된 1공구는 턴키공사 구간으로 남강릉 신호장을시점으로 강릉역을 잇는 7.7㎞의 노선이다. 지난 11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턴키 3개 공구는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착공 예정이다. 그리고 일반구간은 (5개 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4월 이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동해북부선을 새로이 연결함으로써 동해안을 철도로 연결해 영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장래에는 남북철도와 유라시아 대륙철도망을 연결해 순환철도망이 완성되면 여객과 물류 수송을 통한 남북 간 상생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침 북한은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동해안의 철도망을 완성하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동해북부선의 복원으로 강원도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낙후된 강원도 경제를 살리고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디딤돌을 놓는다는 큰 꿈을 가지고 철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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