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준·정희진 대대장은 '개인표창' 육군 36사단은 27일 강원 남부지역 일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수색 및 방역작전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36사단에 따르면 부대 표창은 36사단 태백산부대(여단장 대령 신익곤), 개인 표창은 고기준(중령) 평창대대장과 정희진(중령) 전 횡성대대장이 수상했다.
사단은 올해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제독차 등 3대 장비를 동원해 방역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주간 연인원 440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강원 남부지역(횡성, 정선, 평창) 일대에서 야생맷돼지 ASF 오염 개체 흔적 식별 및 폐사체 수색, 수거 작전을 수행했다.
또한, 영월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식별돼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위기에 처하자 환경부의 추가 요청에 따라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일 50여 명의 병력이 수색 작전을 펼쳤다.
사단은 63일 동안 병력 수천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전을 펼친 결과 야생멧돼지 폐사체 4두와 약 1000여 건의 서식흔, 목욕흔, 배설물 및 족적, 멧돼지 사체 뼈 등 식별하는 성과를 달성해 지역 내 ASF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
고기준 평창대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것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아 영광스럽다"며 "자기 일처럼 임해준 전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 표창은 국민들이 우리 군에게 보낸 감사와 당부라고 받아들여 앞으로도 전우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환 사단장은 "우리 사단은 강원도 유일의 지역방위사단으로서 군사 위협으로부터 지역 안보를 지키는 것은 물론 재해재난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더 행복하고 더 좋은 일상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우리 군이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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