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함양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 하동정씨 고가에서 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의 하나로 전통혼례가 마련됐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함양 남자 유모 씨와 북한 이탈주민 김모 씨다. 힘들게 탈북에 성공해 지난해 5월 대한민국 국민이 된 신부는 신랑과의 1년여 열애 끝에 이날 전통 혼례를 올렸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오늘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남남북녀가 만나 사랑의 전통혼례를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의 결혼을 너무나 축하드린다"며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함양문화원은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을 비롯해 '고택의 향기에 젖다' '느림의 미학' 등 다양한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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