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한센인 주치의' 김명철 한의사 '국민훈장' 수상

박종운 기자 / 2021-11-19 12:03:30
28년간 산청 성심원 등서 한의의료봉사 펼쳐 "의사로서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신나는 일입니다. 나를 보고 웃어주시는 그분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은 그 어떤 부귀영화보다 즐겁습니다"

경남 산청군에서 '한센인 주치의'로 유명한 김명철(62) 한의사가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최고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 '한센인 주치의' 김명철 한의사가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최고상인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

19일 산청군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최로 서울 KBS 신관 공개홀에서 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김명철 한의사 등 135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번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산청군 신안면에서 청담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 한의사는 28년간 지속해 온 한의의료봉사와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등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부산이 고향인 그는 대학생 시절부터 부산의 오순절 평화의 마을과 한센병원이 있는 소록도를 찾아 침술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 한의사는 침술 봉사 외에도 간디교육공동체 대표 등을 맡아 우리나라 대안학교의 효시로 불리는 간디학교(제천)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는  '경남산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장을 맡아 지역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설립 동의자를 모았다. 현재 조합원수 500여 명 이상, 출자금 1억 원이라는 설립 요건을 갖췄다. 창립총회는 오는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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