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박재삼문학상 수상 시집에 이병률 '이별이 오늘…' 선정

박종운 기자 / 2021-11-09 10:59:26
박재삼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정삼조)는 제8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시집으로 이병률 시인의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문학동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병률 시인 시집 표지. [사천시 제공]

이병률 시인은 1967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번 당선 시집을 포함해 6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올해 박재삼문학상 예심에는 성선경·이대흠 시인, 고봉준 평론가가 본심 대상 시집 10권을 선정했다. 본심에서 이남호 고려대 명예교수와 이문재 경희대 교수(제3회 박재삼문학상 수상자)가 박재삼 시인의 문학관과 서정성에 가장 가깝게 표현한 시집 1권을 최종 선정했다.

박재삼문학상 시상식은 12월 초 박재삼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정삼조 박재삼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행사가 취소됐다. 올해도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아 많은 고심 끝에 문학제는 취소하고 박재삼 문학상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전한 행사가 아니어서 아쉬움은 남지만, 박재삼 시인의 서정에 가까이 닿아있는 이병률 시인의 시집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박재삼문학상을 통해 지역문학뿐만 아니라 한국문학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 삼천포에서 성장, 고려대 국문과를 중퇴한 박재삼(1933년 4월∼1997년 6월)은 한국 서정시의 전통적 음색을 재현하면서 일상 생활과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애련하고 섬세한 가락을 노래한 시인으로 유명하다.

현재 사천시 삼천포 노산공원에 박재삼문학관이 운영되고 있다.

▲ 이병률 시인.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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