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7일 '지방예술제의 효시' 개천예술제 팡파르

박종운 기자 / 2021-11-04 10:54:50
14일까지 진주성·원도심 일원…"축제 피하고 전시·관람 위주로 운영"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의 제70회 행사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 제70회 개천예술제 포스터. [진주시 제공]

매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동시에 개최돼 오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개천예술제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한 달 연기돼 치러진다.

진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먹거리장터, 종야축제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한편 예술경연대회를 지난 9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심사와 공모전 위주로 대체했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개천예술제는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서제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4일까지 8일간 진주성 시간여행, 원도심 예술행사, 진주성 버스킹 공연,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천예술제 기간 중 진주성은 무료 개방된다.

원도심 예술행사는 원도심 빈 상가 3개소를 이용한 설치미술과 시화전 및 예술공연으로 꾸며진다. 진주성 테마 버스킹 공연은 진주성 내 특별무대 3개소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 마련된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전시 및 관람 위주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한다"며 축제장 방문 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는 1949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제1회 영남예술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이후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26,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어떤 어려움에도 그 맥을 이어온 국내 최대·최고의 예술제로 꼽힌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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