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 직원 70명은 본사가 있는 진주와 지사가 있는 세종에서 중복으로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아 평균 1억 원을 시세차익으로 남겼다. 이들이 받은 아파트는 총 140채였다.
이들중 일부는 아파트 37채를 분양권 상태로 전매해 평균 2100만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으며 22채를 매매해 1억 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현재 보유 중인 아파트 53채는 매각할 경우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평균 7억4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LH 직원 A 씨의 경우 2015년 세종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바로 다음 해에 진주에서도 아파트를 중복 분양받았다. 진주의 아파트는 2억5230만 원에 분양받아 3억 원에 매매했다. 3억4800만 원에 분양받은 세종의 아파트는 현재 13억 원 수준이다.
B 씨는 2014년 세종에서, 2017년 진주에서 각각 특공을 통해 아파트를 중복 분양받아 2019년 진주 아파트를 전매해 1000만 원을, 지난해 세종 아파트를 팔아 5억9100만 원을 시세차익으로 남겼다.
송 의원은 "LH 직원들이 아파트를 중복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이 그만큼의 실수요자들은 분양 기회를 박탈당한 셈"이라며 "특별공급 제도가 투기와 재산증식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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