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만 13세 이상 국민 가운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32.0%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 조사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0대는 60.6%, 20대는 52.5%가 "자녀를 낳을 필요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30대 41.0%, 40대 34.6%, 50대 22.1%, 60대 이상은 12.1% 순이다.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여자가 36.6%로 남자(27.3%)보다 많았다.
지난해 13세 이상 인구 중 결혼을 해야 한다('반드시 해야 한다'와 '하는 게 좋다'의 합)는 응답은 51.2%로 집계돼 2018년 조사때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13~19세 청소년 중에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32.7%였다. 2년 전 28.3%에서 비중이 증가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인식은 58.5%에서 54.1%로 감소했다.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결혼하지 않는 게 좋다'는 비율은 4.9%에서 6.5%로 늘었다.
20대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33.5%에서 35.4%로 늘었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58.4%에서 52.0%로 줄었다.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하거나 안 하는 게 좋다는 비율은 5.3%에서 8.1%로 올랐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8만1000명으로 전년(5170만9000명) 대비 0.14%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813만명으로 전년보다 44만 명 증가하며 전체 인구의 15.7%를 차지했다.
전체 인구의 가장 중간을 나타내는 중위연령은 43.7세로 전년 43.1세보다 0.6세 높아졌다. 40년 전 21.8세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아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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