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변창흠 불러 'LH 땅 투기 의혹' 따진다

김이현 / 2021-03-09 09:32:58
변 장관⋅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 불러 긴급 현안질의 국회는 9일 오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한다. 이 자리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출석한다.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3기 신도시 투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현안질의는 국민의힘 측 요청으로 소집됐다. 당초 여당은 국토위 자체 진상조사 결과부터 보자는 입장이었지만, 투기 의혹이 심각하고 민심 이반이 가속화 할 것을 우려해 현안질의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은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직원들의 투기 의혹 행위들이 발생한 점을 들며 사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은 변 장관의 거취 논란엔 거리를 두면서도, LH 직원을 두둔하는 듯한 변 장관의 발언을 질타하고 철저한 조사를 주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변 장관이 "(LH 직원들은) 신도시 개발이 안 될 줄 알고 취득했는데, 갑자기 지정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옹호성 발언을 하자 여론이 악화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변 장관을 국회로 불러 "조사를 자청할 정도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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