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의혹' LH 임직원 중 3기 신도시 한 곳 사업단장 포함

조채원 / 2021-03-03 21:40:08
광명·시흥지구 택지를 투기 목적으로 사전 매입한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가운데 수도권 3기 신도시 주요택지 중 한 곳의 사업단장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 3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의 모습 [뉴시스]

3일 KBS는 "사전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현직 임직원 15명 중 한 명이 3기 신도시 발표 때 포함된 주요 택지 한 곳의 사업단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은 2013년 당시 광명 시흥 사업본부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2019년 6억 원은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지인과 10억 원이 넘는 돈으로 광명 시흥 지구 땅 2천7백 제곱미터 정도를 사들였다. 

땅을 살 당시, 이 직원의 직책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주요택지 중 한 곳의 사업단장이었다.

해당 직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광명 시흥 지구가 보금자리주택 지구에서 해제된 뒤 민간 주도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입한 땅이 농경지여서 화훼 농사를 짓는 내용으로 농업경영계획서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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